손/발목사례

정답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고 호전된 사례를 모았습니다.

  • 수원에 환자들이 안심하고 자신의 문제를 상의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자고 의기투합해서 생긴 병원입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필요 없는 발목 인대 봉합 수술은 관절염 유발!

NO. 152 DATE. NAME. 정답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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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 없는 발목 인대 봉합 수술은 관절염 유발!

 




정답씨에게는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16살 된 아들이 있습니다.

어느 날 아들이 친구들과 축구를 하던 중 발목을 심하게 접질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대개의 부모들이 그렇듯 아들의 다친 부위를 보고 정답씨는 마음이 다급해졌습니다.



그래서 평소 다니던 집 근처의 정형외과를 바로 찾았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X-ray를 확인해본 결과 골절은 없으므로

2~3주일 동안 깁스를 하고 지켜보면 될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골절이 없다는 진단 결과에 한숨을 돌리기는 했지만 너무 많이 부어있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에 보다 규모가 있는 척추관절병원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아들의 발목을 관찰한 담당 선생님께서는 인대 손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MRI를 찍어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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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검사 후 병원에서는 다행히 연골 손상은 없지만 인대손상이 심해서 손상 부위를 봉합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만약 손상 부위를 봉합하지 않으면 만성적 불안정증이 생길 수 있으니 더 붓기 전에 수술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정답씨의 아들은 다음 날 바로 인대 봉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지금 수술을 하지 않으면 어린 아들이 만성적 불안정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는 말에 더는 미룰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발목에 감염이 생겨 3주 동안 수술한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게 되었는데,

이때 계속된 항생제 치료를 아들이 잘 견뎌내지 못해 너무 힘들어 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감염 부위는 모두 잘 치료되었고

그 후 2개월 동안 재활 치료를 받으면서 발목이 많이 부드러워지는 등 상태는 호전되었습니다.



상태는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반대편 발목에 비하면 완전하게 정상으로 돌아온 것은 아닌 상태여서

수술한 병원에서 꾸준히 물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집안 형편에 비해 물리치료 비용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조기에 수술을 받아서 추후 발생할 수도 있었을 큰 불행을 막았다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그리고 비록 수술 후 감염은 있었지만 아들이 겪는 통증이 줄어들어 수술 결과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동네 정형외과의원에서 처음부터 수술을 권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야속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최근 몇몇 척추관절병원에서 발목을 접질려 급성 인대 손상이 있을 때 수술하지 않으면

불안정증이 생긴다고 설명하여 일찍 수술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양심적이지 못한 일입니다.

보통 발목 인대 파열의 경우 일정 기간 동안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면서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보존적 치료를 했음에도 발목의 불안정성이 계속되거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 한하여 수술을 권유하는 것이 정직한 설명입니다.

척추관절병원이 아닌 동네 정형외과 의원의 진단이 더 적절한 것이었습니다.
 


환자에게 대부분의 발목 인대 파열은 "수술을 하지 않고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잘 낫는 질환이며,

오히려 일찍 수술을 한다면 관절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한다면 그 어떤 환자도 처음부터 수술을 결정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물론 정답씨의 16세 된 아들도 마찬가지 경우입니다.

처음부터 수술이 반드시 필요했던 것이 아니며 수술을 하지 않았다면

감염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고 아들이 고생했던 항생제 치료도 없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정답씨의 아들이 받았던 발목 인대 봉합수술은 대학병원에서는 거의 하지 않는 수술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수술이 척추관절병원에서는 자주 시행되는 것일까요?


반드시 필요한 수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1. 즉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수술이기 때문에 결과가 나쁠 것도 없고
2. 또 막 발목을 다쳤을 때는 너무 아프기 때문에 저절로 좋아지는 것을 수술로 좋아졌다고 느끼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고

이로 인한 환자의 불만도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해당 척추관절병원에서 가장 잘못한 부분은 무엇일까요?



공공성을 가진 의료 기관으로서 정직하지 않았고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는 점입니다.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이유는 병을 치유하기 위함이고,

보다 큰 병원을 찾는 이유는 보다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의료적 지식이 부족한 환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지 않아 환자로 하여금 수술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만든 것은 양심적이지 못한 행위입니다.
 


전 국민의 반 이상이 한 종목 이상의 생활체육을 즐기고 있는 상황에서 발목인대를 다쳤다고 처

음부터 수술을 해야 한다면 대한민국 국민은 거의 모두 다 수술 대상이 될 것입니다.

만약 발목을 접질리는 등 발목 부위에 손상이 생겨 병원을 찾았을 때

수술을 권유한다면 정답병원을 찾아 추가적인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정답병원은 환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여 환자 스스로가 적절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해 도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