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목사례

정답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고 호전된 사례를 모았습니다.

  • 수원에 환자들이 안심하고 자신의 문제를 상의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자고 의기투합해서 생긴 병원입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테니스엘보 수술 - 미룰수록 병이 커진다구요?

NO. 152 DATE. NAME. 정답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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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엘보 수술 - 미룰수록 병이 커진다구요?

 

42세 정답씨는 남편과 함께 작은 식당을 운영합니다.

가게는 별로 크지 않지만 아저씨와 같이 주방에서 일을 하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식당 일을 한지 2년 정도가 지났을 무렵부터 우측 팔꿈치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도 했고 생계  유지를 위해 멀리 갈 수 없었기 때문에 근처 정형외과의원을 찾아가 진단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동네 정형외과에서 테니스엘보 진단을 받았고

같은 곳에서 물리 치료를 받은 뒤 통증이 많이 가라앉는 등 상태는 호전되었습니다.

그러다 대개의 관절 질환이 그렇듯 자주 사용하다보니 수개월 후 재발되었습니다.

재발 당시에는 일을 하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하여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주사치료 후 3개월 동안은 아프지 않고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남편의 와병으로 인하여 주방 일을 혼자 도맡아 하게 되면서 다시 아프기 시작했고 통증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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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정형외과에서 다시 주사치료를 받아야할지 고민 하던 중

주변에서 뼈 주사를 자주 맞는 것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여 근처 척추관절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습니다.

병원에서는 잘 낫지 않고 재발이 되기 때문에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MRI 검사를 권했습니다.


 

MRI 소견상 근육의 일부가 끊어져 있었고 담당 의사 선생님은 다른 치료 방법은 없으며

당장 끊어진 근육을 붙이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더욱이 그냥 방치해 두면 점차 끊어지는 근육이 더 많이 생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답씨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남편이 병으로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마저 식당 일을 그만두면 생계가 막막해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꼭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인지 재차 물었고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는 끊어진 근육을 잇는 수술을 당장 하지 않으면 더 커질 것이라는 대답만 다시 하셨습니다.



정답씨는 마음은 무겁고 불안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꼭 필요한 수술을 한다고 들었던 정답병원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정답병원의 진료 결과는 한 마디로 ‘당장 수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통증 조절이 시급한 것’이었습니다.

테니스엘보는 아주 흔하게 겪는 질환으로서,

일상생활 속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근육의 일부가 끊어져 발병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테니스엘보라는 질환은 모든 경우에 꼭 수술을 해야 하는 질환은 아니며 환자의 상태에 맞게 치료를 해야한다고 하였습니다.

 

 

정답씨의 경우, 끊어져 있는 근육을 빨리 잇지 않으면 그 증상이 빠르게 악화되는 것도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다만 지금처럼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식당일을 계속 하게 된다면 재발할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1차적으로 통증 조절에 집중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이 지속되어 통증이 계속되거나 더욱 악화된다면

시간적 여유가 있을 시점에서 수술을 고려해 보자고 하셨습니다.



정답씨는 생계를 위해 계속적으로 근육을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병이 빨리 진행되다 보면

결국 팔을 못 쓰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이 설명만으로도 자신의 불안감은 다 없어져 병이 좋아진 것 같다고 기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식당일은 계속해야 해서 나중에 수술을 해도 되는 병이라면 당연히 지금은 수술을 받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다행히 그 후 남편의 병도 좋아지면서 주방 일을 같이 하게 된 정답씨는 수술 없이도 팔꿈치 통증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수술을 권유 받은 환자는 당장 수술을 하지 않으면 혹시 더 큰 병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라고 걱정하기 때문에

안 해도 되는 수술을 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특히 테니스엘보로 수술을 받는 분들은 직업상 반복적인 사용이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수술 후 재발 할 가능성이 높은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물론 잘 낫지 않는 경우이거나 꼭 수술이 필요한 경우

그리고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일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에게 정직한 설명을 하고 환자가 모든 치료 과정에 동참하여

항상 자신의 상황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