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담

수술을 권유받아 고민중인 분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 대상 : MRI 촬영을 했고, 수술/시술을 권유 받은 환자
  • 수술이나 시술을 권유 받은 환자분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게시판입니다. 진료를 받지 않고 작성하는 단순 질문글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발목인대 mbo수술 해야하나요?

NO. 152 NAME.오** DATE. 답변완료

나이. 32 성별. 거주지역. 경기도 광주시

링크.

첨부파일.

  • 증상

    8.11.(금) 운동 중 발목이 접질려 동네 정형외과에 방문해서 진료받았습니다. 현재는 발목 및 발등에 붓기가 남아있는 상태이며 발 외측, 내측 발가락 아래쪽 부분에 멍이 남아있습니다.
    가만히 있을 때 통증은 심하지 않으나 발을 접질렸을 때처럼 가볍게 욱신거리는 정도이며 발을 직접적으로 땅에 디디면 통증이 있습니다.(못 걸을 정도는 아니나 완전히 디디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 치료내역

    - 8.11.(금) 진료 간 통증완화를 위한 수액 투여
    - 이 후 진통제 5일치 처방

  • MRI 검사에 대한 의사의 설명 내용

    - MRI는 미실시하였으며 초음파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 초음파 검사결과 발목인대가 많이 파열되었으며(정확한 퍼센티지는 말해주시지 않음) 미세한 골절이 있다고 말하셨습니다.

  • 수술이 필요한 이유

    - 초음파 확인 후 수술을 가급적 빠르게 해야한다고 권유
    - 자연적으로 인대가 회복될 수 있으나 늘어난 상태로 붙게되면 불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며 자연치유의 가능성도 높지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또한 추후 발목에 관절염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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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적으로 질문드리고 싶은사항을 여쭤보려 합니다.
    - 현재 제가 다니고 있는 직장에 말을하여 약 한달동안 휴가를 받은 상태입니다. 이 이상 연장하기는 힘들것 같고 한달 후에 무조건 출근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직장은 사무직에 종사하는 것은 아니며 어느정도의 활동을 필요로 하는 직업입니다. )
    완치를 바라지는 않으나 한달 후 직장 출근시에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을 정도의 상태가 되었으면 합니다만 이러한 정상적 보행 수준의 상태가 비수술 치료로도
    한달만에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제가 수술을 고민하는 이유도 해당 병원에서의 선생님이 수술을 할 시 한달정도 후라면 정상적 보행정도는 가능하다고 말씀하셔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솔직한 마음으로는 수술을 하는 것을 희망하지는 않으며 비수술로도 한달 후 정상적 보행이 가능하다면 비수술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선생님의 소견과 환자경험 상 비수술 치료진행으로도 한달 후 정상보행이 가능할지 여부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 문의하신 답변 드립니다

DATE. 23-08-16 16:27 NAME. 부관리자

안녕하세요 정답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최재혁 원장입니다.

이전의 발목 염좌의 병력이 없으시다면 인대의 완전 파열이 있다고 해도 처음부터 수술적인 치료가 요구되지는 않습니다.

부목고정 혹은 석고고정 등을 통해 인대손상 부위의 안정화 및 회복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고

물리치료, 주사치료, 운동치료 등을 같이 시행하며 통증개선 및 발목관절의 안정성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먼저 시행할수 있습니다.

파열된 인대가 적절히 회복되지 못하더라도 운동능력의 저하는 있을 수 있지만 일상생활까지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반복적인 발목 염좌의 병력이 발생하며, 명확한 발목 관절의 불안정 소견, 그리고 동반된 관절연골 혹은 인대 힘줄의 손상이 있을시엔

수술적 치료의 적응증이 될수 있습니다. 발목의 불안정성이 명확하게 있을 경우, 이른 퇴행성 변화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특이 젊은 나이에서는 발목인대 봉합술을 고려할 수 있고 대부분 예후가 양호한 수술법입니다.

인대의 완전파열이 있더라도 이전의 다쳤던 병력이 없으셨다면 6주간의 고정을 통한 비수술적인 치료가 틀린 방법이 절대 아니며

고정이후 물리치료 및 재활운동을 통해 통증의 개선, 관절운동 회복, 재손상 방지를 할수 있습니다.

다만 수술을 시행하지 하던 하지 않던 1개월은 완전한 회복을 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라 사료되며

수술적인 치료 이후 적절한 재활이 어려울 것 같으면 보존적인 치료를 우선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듯 합니다.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찰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