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담

수술을 권유받아 고민중인 분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 대상 : MRI 촬영을 했고, 수술/시술을 권유 받은 환자
  • 수술이나 시술을 권유 받은 환자분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게시판입니다. 진료를 받지 않고 작성하는 단순 질문글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전거비인대 파열 수술해야 할까요?

NO. 152 NAME. DATE. 답변완료

나이. 32 성별. 거주지역.

링크.

첨부파일.

  • 증상

    작년 9월에 왼쪽 발목을 접질러서 피멍이 들고 붓고 아파서 정형외과에가서 치료받았습니다.
    당시 초음파촬영을 하였는데 발목인대가 늘어나고 염증이 심하다는 진단을 받아 반깁스하며 물리치료를 2주정도 받았습니다.
    그뒤로 뛰는 상황이 있을때 왼쪽 발목에는 힘이 풀리는 느낌이 잘 들었습니다.
    올해 4/20에 계단을 뛰어내려다가 또 접질러서 넘어지고 큰고통이 있었는데 당일 정형외과에 가서 초음파를 찍었더니 인대가 이번에 다쳐서 그런 것 같지 않고 예전에 손상이 되었다가 붙는 과정에서 늘어나 있었던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일엔 물리치료받고 보호대만 차고 다녔는데 몇일이 지나도 붓기와 통증이 가라 앉지않아 4/26에 물리치료를 받으려고 다른 병원에 갔더니 발을 보고 mri를 찍자고해서 찍었습니다.

  • 치료내역

    약을 복용한 기간: 1주일
    물리치료 받은 기간: 2주간 3회

  • MRI 검사에 대한 의사의 설명 내용

    4/26에 mri검사 하였고
    전거비인대 끊어졌다고 진단받았습니다.

  • 수술이 필요한 이유

    전거비인대 끊어졌다는 진단을 받고 다른 병원도 가보았습니다.
    총 병원 3곳 다녀왔는데

    1.첫번째병원
    무조건 수술하라는 아니지만 예전에도 삐었었고 인대가 약해진 상태여서 봉합수술을 권장
    수술안하면 통깁스 4주하고 경과보고 그래도 안붙으면 수술해야된다고함

    2.두번째병원
    MRI판독하고 똑같이 전거비인대 끊어짐진단
    원장쌤이 한군데만 찢어져서 수술안해도되고 70프로 확률로 붙는다고 반깁스하고 조심하면서 보존치료하면서 붙는지 보자함-최대 6개월 통증갈 수 있음
    30프로 확률로 안붙을시 약물치료 주시치료 등 병행하며 보존치료
    그래도 안붙으면 수술할것
    운동선수나 활동적인일 하는것 아니면 수술할 필요없다함

    3.세번째병원
    MRI판독하고 똑같이 전거비인대 끊어짐진단
    엠알만 봤을땐 한군데여서 수술안하고 보존치료해도 될 것같다함
    초음파로 현재상태 봤더니 다친지 10일이 다되가는데 하나도 안붙어있고 덜렁거려서 수술하는게 좋겠다고 진단함
    자연으로 붙으면 확실하게 안붙어 있다가 운동이나 활동적인 것 할때 불안할 수 있다고 수술하고 시간세이브하는걸 추천함

    저는 평상시 헬스나 등산은 할 수 있을 정도로 발목이 튼튼하게 나을 수 있는 치료방법을 원합니다.
    보존치료를 더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A. 문의하신 답변 드립니다

DATE. 23-05-03 16:50 NAME. 부관리자

안녕하세요 정답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최재혁 원장입니다.

이전의 발목 염좌의 병력이 없으시다면 인대의 완전 파열이 있다고 해도 처음부터 수술적인 치료가 요구되지는 않습니다.

부목고정 혹은 석고고정 등을 통해 인대손상 부위의 안정화 및 회복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고

물리치료, 주사치료, 운동치료 등을 같이 시행하며 통증개선 및 발목관절의 안정성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먼저 시행할수 있습니다.

파열된 인대가 적절히 회복되지 못하더라도 운동능력의 저하는 있을 수 있지만 일상생활까지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반복적인 발목 염좌의 병력이 발생하며, 명확한 발목 관절의 불안정 소견, 그리고 동반된 관절연골 혹은 인대 힘줄의 손상이 있을시엔

수술적 치료의 적응증이 될수 있습니다. 발목의 불안정성이 명확하게 있을 경우, 이른 퇴행성 변화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특이 젊은 나이에서는 발목인대 봉합술을 고려할 수 있고 대부분 예후가 양호한 수술법입니다.

인대의 완전파열이 있더라도 이전의 다쳤던 병력이 없으셨다면 6주간의 고정을 통한 비수술적인 치료가 틀린 방법이 절대 아니며

고정이후 물리치료 및 재활운동을 통해 통증의 개선, 관절운동 회복, 재손상 방지를 할수 있습니다.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찰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