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을 옆으로 들어 올리거나, 옷을 입고 벗을 때 통증이 있으며 가끔 뚝 소리가 나기도 함. 팔을 내린 상태에서는 아프지 않은데 팔을 많이 사용하면 어깨가 아리기도 함. 통증은 주로 어깨 위쪽에서 나타남.

약 3개월 전에 체조를 하다가 어깨에 뚝 소리가 난 후 팔을 들어 올릴 수 없고, 어깨 앞쪽에 통증이 있어서 통증클리닉에서 초음파로 보면서 통증 부위에 주사를 놓아 주었는데, 초음파 상으로 회전근개 파열이 있다고 하시며 신경치료제(염증 치료)라는 주사를 어깨 4군데에 놓아 주었고 통증이 사라졌으나, 1개월쯤 후 다시 어깨 뒤쪽에 통증이 있어서 다시 주사 맞고 좀 나았으나 다시 아프기 시작함.

X-ray 상으로는 정확히 알 수 없어 MRI 촬영을 해봐야 한다고 해서 영상을 촬영한 후 영상을 보여주며 회전근개 파열은 극히 미세하나, 견봉쪽에 뼈가 자라나 있고<사진1>, 회전근개 위쪽에 염증<사진2>이 많이 보이며, 관절강(낭) 아래쪽에 공간이 좁아져<사진3> 오십견 소견이 다소 보인다고 함.

견봉에 자라난 뼈가 회전근개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이를 제거해 주어야 하며, 그리고 염증을 뽑아내고, 다소의 오십견 발생 소견을 보이는 관절강 아래 부분의 좁아진 공간을 확장해 주기 위해 레이저로 시술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함. 이 모든 것은 부분 마취와 관절내시경 시술로 간단하게(시술시간 30분 정도, 준비 30분, 회복 30분)할 수 있으며, 입원기간도 3-4일 정도면 충분하다고 하며 시술을 권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