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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권유받아 고민중인 분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 대상 : MRI 촬영을 했고, 수술/시술을 권유 받은 환자
  • 수술이나 시술을 권유 받은 환자분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게시판입니다. 진료를 받지 않고 작성하는 단순 질문글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무릎 통증

NO. 152 NAME.여** DATE. 답변완료

나이. 58 성별. 거주지역. 서울시 노원구

링크.

첨부파일.

  • 증상

    올 6월5일 갑자기 오른쪽(한쪽만) 무릎앞쪽(반월부분)통증이 있었습니다.
    시작은, 아침에 살짝 통증이 시작되었는데, 이를 무시하고 등산을 하였지요.
    등산3~4시간 동안 점점 통증이 더 해져 그대로 산을 내려 왔습니다.
    처음의 통증은 오르막이나 내리막을 걸을 때보다 평지 걸을때 통증이 왔습니다.
    처음은 통증으로 걷기 힘들긴 하지만 걷는데는 문제가 없었구요.(다리 흔들림 증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은 처음인지라 정밀검사를 받아 보고 무슨 문제가 있을까 해서
    진로소견서를 받아 대학병원에서 다시 x-ray 와 MRI를 촬영 하였습니다. MRI결과 의사샘 말씀이
    전방 십자 인대파열로 인해, 다리 지지가 부족하여 흔들렸고 이로 인해 무릎안쪽 인대(?)가 손상이 와서
    통증이 동반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수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무릎을 지지 시켜줄 쇠막대 2개를 삽입?)
    다만, 수술을 한다고 해도, 이 후 무릎안쪽 인대(닳았다고 해야 하나요?)로 인한 통증은 어쩔 수 없으며,
    통증에 대한 예비책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수술을 하게 되면 무릎을 지지시켜 인대 손상은 덜 될거라고 합니다.

    저의 생각은 통증때문에 병원을 찾은건데 퇴행에 의한 통증의 개선보다 무릎을 지지하기 위한 수술을 권하셔서
    수술을 하지 않는것이 좋겠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부작용 문제도 있을 수 있구요)

    지난 한 달간, 밖을 전혀 나갈 수 없었던 경험은, 활동을 좋아 하는 제게 큰 충격이 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현재 아무런 통증이 없음에도 대학병원을 다녀 왔는데
    오히려 걱정이 더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MRI사진과 x-ray 첨부 드립니다.
    수술을 해야 하는 걸까요?

    참고로 그동안 운동을 많이 했습니다.(과격한 등산, 자전거 등등)
    2014년, 산에서 넘어져 다리를 다친경험과, 2018년 자전거 사고로 다친 이력이 있습니다.(모두 오른쪽)
    두 번의 사고 후 정형외과 한의원 치료 후 아무런 이상증상 없이 지금까지 이전과 같이 운동과 생활을 했습니다.

    이러한 통증 경험은 이번이 처음 입니다.

  • 치료내역

    6월9일 동네 정형외과에서 x-ray촬영했습니다.
    진단은 퇴행성 무릎관절 시초에 의한 통증이라고 프롤로주사+물리치료+약(3일치)처방 받았습니다.
    같은 내용의 치료를 2틀(1주일 간격)받았는데, 처음과 두 번째 모두 치료4일 지난 시점부터(약복용 끝나는 시점)
    처음보다 통증이 더 심해지고 시큰거리는 증상이 더해 졌습니다. 두번째 치료 5일 경과 시점엔
    걷기가 거의 불가능 할 정도로 통증과 이전에 없던 다리흔들림, 시큰거림으로 치료를 중단하고
    한의원에서 침+물리치료 2일간(연속) 받았으나 통증이 개선되지 않아(집 밖으로 나가기 힘들어짐)
    집에서 아무것도(치료) 안 하고 10일 정도 쉬었습니다. 이상하게 9일 경과시점 걸음걷기가 가능해졌고,
    통증도 사라졌습니다. 10일째는 이전과 같이 통증도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호전 되었구요.
    걷기도 전혀 문제가 없고, 다리가 흔들리는 증상도 없어졌습니다.

  • MRI 검사에 대한 의사의 설명 내용

    이러한 통증경험은 처음인지라 정밀검사를 받아 보고 무슨 문제가 있을까 해서
    진로소견서를 받아 대학병원에서 다시 x-ray 와 MRI를 촬영(7월5일) 하였습니다. MRI촬영 결과(7월8일) 의사선생님 말씀이
    전방 십자 인대파열로 인해, 다리 지지가 부족하여 흔들렸고 이로 인해 무릎안쪽 인대(?)가 손상이 와서
    통증이 동반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수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무릎을 지지 시켜줄 쇠막대 2개를 삽입?)
    다만, 수술을 한다고 해도, 이 후 무릎안쪽 인대(닳았다고 해야 하나요?)로 인한 통증(퇴행으로)은 어쩔 수 없으며,
    통증에 대한 예비책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수술을 하게 되면 무릎을 지지시켜 인대 손상은 덜 될거라고 합니다.

  • 수술이 필요한 이유

    저의 생각은 통증때문에 병원을 찾은건데 퇴행에 의한 통증의 개선보다 무릎을 지지하기 위한 수술을 권하셔서
    수술을 하지 않는것이 좋겠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부작용 문제도 있을 수 있구요)

    지난 한 달간, 밖을 전혀 나갈 수 없었던 경험은, 활동을 좋아 하는 제게 큰 충격이 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현재 아무런 통증도 없고, 부담스런 비용에도 불구하고
    대학병원을 다녀 온것인데, 오히려 걱정이 더 해졌습니다.
    참고로 MRI사진과 x-ray 첨부 드립니다.
    수술을 해야 하는 걸까요?

    참고로 그동안 운동을 많이 했습니다.(과격한 등산, 자전거 등등)
    2014년, 산에서 넘어져 다리를 다친경험과, 2018년 자전거 사고로 다친 이력이 있습니다.(모두 오른쪽)
    두 번의 사고 후 정형외과 한의원 치료 후 아무런 이상증상 없이 지금까지 이전과 같이 운동과 생활을 했습니다.
    이러한 통증 경험은 이번이 처음 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A. 문의하신 답변 드립니다

DATE. 21-07-15 17:30 NAME. 정답병원

안녕하십니까. 정답병원 전문의 조기현 입니다.

환자분은 MRI 소견으로 전방십자인대 재건 수술을 권유 받았다...라고 하셨는데. 이의 재건 수술을 고려 하기에는 일단 나이가 많은 편 입니다.

물론 활동이 많고, 다른 관절연골 손상이 없고, 동반된 인대 손상이 없다면, 고려 해 볼 수는 있습니다.

십자인대 수술을 한다,  하지 않는다 ...의 결정은 응급이 아니며, 그 결정 또한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촬영한 MRI를 가지고 방문해 주십시요

환자분의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