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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권유받아 고민중인 분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 대상 : MRI 촬영을 했고, 수술/시술을 권유 받은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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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상골 증후군

NO. 152 NAME.이** DATE. 답변완료

나이. 21 성별. 거주지역. 수원시 장안구

링크.

첨부파일.

  • 증상

    현재 군복무중인 일등병입니다.
    어려서부터 평발로 살아왔고 평발때문에 발이 계속 아프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전 행군을 마친 후 증세가 너무 심해져서 걸을때마다 심한 통증으로 고생하던 중 국군 양주병원에 진료를 다녀왔습니다. 일단 반깁스를 해 주셨고 상태를 지켜보자고 하셨는데 호전이 되지 않고 계속 통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군의관님 말씀으로는 통증이 계속되면 수술을 하는게 낫겠다고 얘기하셔서 집 근처인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싶습니다.앞으로 복무기간도 많이 남았고 통증의 원인을 알았기에 제거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문의이신 원장님의 의견을 듣고 수술에 관해 의논드리고 싶습니다.

  • 치료내역

  • MRI 검사에 대한 의사의 설명 내용

  • 수술이 필요한 이유

    군의관님 말씀으로는 통증이 계속되면 수술을 하는게 낫겠다고 하셨습니다.

A. 문의하신 답변 드립니다

DATE. 17-01-09 08:51 NAME. 정답병원

안녕하십니까. 정답병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조기현 입니다.

부주상골은 원래 가지고 있던 병으로, 일반 생활 할 때는 개인이 활동을 조절 할 수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군대 생활에서는 통증이 있어도
계속 훈련하기 때문에 발의 통증이 심해 질 수 있습니다.
병의 치료는 1. 소염제. 2. 안정가료, 3 주사. 4. 물리치료 5. 기브스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특수한 상황에서는 통증 조절이 안 되는 경우를 봤습니다.

물론 수술적 치료도 할 수 있으나.
저 또한 군의관으로 근무할 당시 타 병원에서 부주상골염으로 수술을 한 환자를 경험 해 보면, 대학 병원을 포함한 어느 곳에서 수술을 받아도, 그 결과가 썩 만족스러운 경우는 경험하지 못 했습니다.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 해보면, 수술의 결과 가 좋다는 것은 수술의 대상이 일반 사회생활 중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술 전 통증이 더 심한 경우이며, 수술 후 충분한 재활 을 할 수 있는 환자분 입니다.

그러므로 저의 결론은 부주상골염을 수술 하기 전에 한번 더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분은
1. 사회생활 할 때는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 -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며
2. 수술 후 재활이 잘 안 되는 경우 - 군복무중
으로 수술 후 좋은 결과를 100% 확신 할 수 없습니다.

힘든 군생활중에서 발 까지 통증이 있어,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가족과 충분히 상의하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환자분의 건강한 군 생활을 희망합니다
정답병원장 조기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