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흔한 과잉수술 - 오십견 내시경 시술

정답병원에서 꼭 필요한 시술인지 다시 확인 하세요

 

먼저 오십견이란 ?

흔히들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라고들 하십니다. 오십견은 병의 원인이 아닙니다. "단지 어깨가 굳었다 " 정도의 일본식 표현입니다.

배가 아프면 맹장염. 위염. 대장암 등 원인을 얘기 해야 하는데.....복통? 입니다

이가 아프면 치주염, 충치, 풍치 등 원인을 얘기 해야 하는데......치통? 입니다.

라고 얘기 하는 의사가 있다면, 참 이상하지요.....이와 마찮가지로 어깨가 아픈 사람에게 오십견이다. 라고 얘기하면 이때는

실력을 의심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력 있는 의사는 왜 오십견이 생겼는지 얘기 합니다.  

 

 

46세 여자 정답씨는 4개월 전부터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당장 옷을 갈아입는 것조차 불편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겨 근처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집 근처 정형외과 의원에서는 오십견이라고 진단하였고 꾸준하게 운동하고 물리치료를 받으면 좋아지는 병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답씨는 진단에 따라 약도 먹고 주사도 맞았지만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치료를 받는 순간에는 조금씩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다가 다시금 통증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렇듯 주기적으로 통증이 발생하고 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별로 없다는 생각에 불안한 마음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 검사가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가까운 척추관절 병원을 찾았습니다.

 

MRI 검사 후 척추관절병원에서는

“어휴, 이렇게 심한 오십견은 처음 봅니다. 주사나 약으로 치료하면 몇 년이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튀어나온 뼈가 신경과 근육을 긁고 있어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물리치료나 운동치료 보다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간단한 내시경 시술로 튀어 나온 뼈를 깎아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신경과 근육을 긁고 있다는 뼈를 깎으면 근본적으로 치료된다는 병원의 진단과 간단한 내시경 시술이라는 담당의사의 말을 들은 이상 미룰 수 없었습니다.

이내 내시경 수술을 받았습니다.

 

 

  

 

 

 

 

 

 

 

시술 후에 호전은 되었지만, 정답씨는 완전히 통증이 좋아 질 것으로 기대 했는데, 그렇지 못하여 약간의 실망도 있었습니다.

 
위의 글을 읽으면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던 오십견 환자를 내시경 수술을 통해 덜 아프게 했다’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엔 정직하지 못한 의사의 설명이 있습니다.

  

첫째, 뼈가 튀어나와있기 때문에 예방적으로 수술할 필요는 없고
둘째, 오십견 질환으로 인한 통증은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셋째, 대학병원에서는 오십견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만약 환자에게 처음 부터 이렇게 설명 했다면 환자는 수술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튀어나온 뼈가 신경을 긁고 있다고 말한 것은 대부분의 오십견 질환을 볼 때 정직하지 못한 설명입니다.

일부 병원에서 내시경 수술을 하지 않으면 평생 통증이 계속 있을 수 있다고 겁을 주기도 하는데, 이는 수술을 유도 하기 위한 잘 못된 설명입니다.
 
물론 수개월 동안의 보존적 치료가 효과가 거의 없거나 심한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고 수면장애까지 일으키는 등 잘 낫지 않는 오십견에서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반드시 환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 스스로가 수술을 선택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전문 지식이 필요한 의료 분야에서 수술의 장점만을 설명 한다면 환자는 수술을 선택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수술을 권유받았다면 바로 결정하지 마시고 정답병원에서 꼭 필요한 수술인지 다시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