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사례

정답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고 호전된 사례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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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유합술 후 발생하는 협착증, 더 큰 수술을 부른다

NO. 152 DATE. NAME. 정답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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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추유합술 후 발생하는 협착증, 더 큰 수술 부른다

 

75세 여자 정답씨는 70세 이후 허리 수술을 세 번 받았습니다.

처음 허리 수술을 받은 70세 이후부터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해 본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처음 수술하고 2년 정도가 지난 뒤 수술 받았던 바로 윗부분에 또다시 병이 생겨 2차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 1년 뒤에는 그 아래 부분에 또다시 병이 생겨 3차 수술을 받았습니다.

정답씨가 받은 것은 허리뼈를 붙이는 척추유합술로 출혈도 심하고 전신마취가 필요한 큰 수술이었으며,

세 번 중 한 번은 배를 통해 수술을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몇 년 사이 큰 수술을 세 번이나 받다보니 70세 이후로는 거의 병원에서 지내는 일이 많았습니다.

집에 있을 때에도 유합한 부분이 잘 붙도록 돕기 위해 수개월씩 보조기를 착용해야 했습니다.

 

 

고령의 나이에 큰 수술을 여러 차례 받으면서 기력도 많이 떨어진데다가

매번 천만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수입이 없는 부모 입장에서 자식들을 볼 면목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우울증에 그냥 죽고 싶다는 생각도 자주 들곤 했습니다.

이제는 아무리 불편하고 통증이 심하다 하더라도 다시는 허리 수술을 받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처음 수술하기 전에도 허리 통증이 있었지만 세 번의 수술을 받은 지금처럼 삶이 고통스럽지 않았습니다.

정답씨는 처음 허리 통증이 심해졌을 때 대학병원에 두 차례 내원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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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각기 다른 두 명의 대학병원 교수와 정답병원은

“척추관협착증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당장 수술을 하기 보다는 경과를 지켜보는게 좋겠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우선 증상이나 통증의 정도를 보았을 때 아직은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하기 힘든 정도가 아니며,

정답씨와 같이 전반적으로 허리뼈의 퇴행성 변화가 동반되는 고령의 협착증 환자는 수술을 받을 경우 아주 큰 수술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현재의 나이, 증상 그리고 추후 생길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아직은 수술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답씨는 허리 통증은 물론 걸을 때 저린 증상이 계속되어 집 근처의 척추관절병원을 방문하여 다시 진료를 받았습니다.

척추관절병원에서는 증상이 가장 심한 부위에 한해 척추유합술을 받으면 증상이 훨씬 나아질 것이며,

큰 수술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회복도 매우 빠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척추유합술은 문제가 되는 곳의 뼈를 붙이는 근본적인 치료이며,

시기상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병이 더 커져 추후 훨씬 더 큰 수술을 받아야 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정답씨는 가족과 의논한 뒤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첫 수술 후 6개월 동안은 통증이나 저린 증상도 줄어들면서 점차 좋아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허리 통증이 심해지고 수술 전보다 저린 증상도 더 심해졌으며 등도 점점 굽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았고 병원에서는 지난 번 수술은 잘 되었는데 수술 받지 않은 부위에서 병이 더 심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답씨는 이내 2차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도 계속 통증을 느끼고 오히려 증상이 심해져서 재차 진단을 받은 결과,

이번에는 수술 받았던 부위의 아래쪽에서 또다시 문제가 생겨 3차 수술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물론 연이어 큰 수술을 받다 보니 수술 받기 전보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훨씬 더 힘들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척추 수술 횟수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로,

허리 수술 횟수는 일본의 수 배이며 척추유합술처럼 큰 수술도 미국의 2배가 넘는 수치를 보인다는 것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똑같은 증상을 보이는 허리 환자에 대해 의사의 진단 결과나 처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즉 대학병원 교수가 수술의 이점이 적다고 판단하여 수술을 권하지 않은 경우에 대해 척추관절병원에서는 수술을 권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정형외과 의사라면

누구나 척추유합술을 시행할 경우 수술 부위 주변부에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새로운 협착증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경우는 대학병원과 정답병원에서 큰 수술로 설명하여 환자가 수술을 선택하지 않았지만 척추관절병원에서 작은 수술로 많이 좋아질 수 있으며,

특히 당장 수술 받지 않으면 추후 지금의 병이 훨씬 더 커진다고 설명하여 환자가 겁을 먹고 수술을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하는 것은

의사의 실력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정직하지 못한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척추유합술은 반드시 필요하고 상황이 적절한 환자에게 시행하면 아주 유용한 수술입니다.

하지만 수술한 곳 주위에 반드시 퇴행성 변화를 유발하기 때문에 또 다른 병을 만들 수 있음은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환자의 나이가 젊은 청년층이거나 70세 이상의 고령층이라면 척추유합술은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즉 수술이 증세 호전에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다른 병을 만들어내는 등 증세를 더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병원으로부터 척추유합술을 권유 받았다면 꼭 정답병원에 내원하셔서 다시 한 번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