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사례

정답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고 호전된 사례를 모았습니다.

  • 수원에 환자들이 안심하고 자신의 문제를 상의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자고 의기투합해서 생긴 병원입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효과 없는 무릎 내시경 시술 보다는 그 돈과 시간으로 가족과 여행을 !!!!!

NO. 152 DATE. NAME. 정답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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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골이 찢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빨리 관절내시경시술을 받아야 더 오래 사용 합니다 - 틀린 설명입니다.

 

66세 여자 정답씨는 평지를 걸을 때는 괜찮지만 계단을 오르내릴 때 시큰거리는 통증이 발생하여 관절염 약을 복용 중입니다.

혹시 이런 증상이 계속되다가 인공관절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어 척추관절병원을 찾았습니다.


병원에서는 X-ray 검사 상 관절염이 관절염이 있고, 이어서 시행한 무릎 MRI 검사상 연골이 찢어져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서둘러 치료하지 않으면 나빠질 수 있으니, 간단한 관절내시경 시술로 찢어진 연골을 떼어내 무릎을 더 건강하게 오래 사용하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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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씨는 인공관절수술까지 가는 것을 우려하고 있었고 좀 더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수술을 결정하였습니다.

관절내시경 시술을 받고 소염진통제를 4주 정도 복용하자 무릎의 상태는 이전보다 좋아졌다고 느낄 정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6개월 정도가 지났을 무렵부터 다시 이전과 동일한 증상과 통증이 나타났고 이내 병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병원 진단 결과, 수술은 잘 마무리 되었지만 수술 후 관리를 잘못하여 관절염이 다시 재발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세 번에 걸쳐 연골 주사치료를 받았고 무릎의 증세는 어느 정도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한 1년쯤 후에는 무릎이 시술을 하기 전보다 더 아프고 시술을 괜히 했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주변에도 자신처럼 무릎 시술을 했는데 여전히 아프다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본인이 관리를 잘못했다는 말을 들은 이상 스스로 체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수술을 받았던 병원은 다시 가지 않고 근처 정형외과 의원에서 물리치료 및 약물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외래 진료 시 무릎의 관절내시경에 대한 설명이나 소문을 듣고 오신 노인 환자분들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주위 분들 중 어떤 분은 수술을 받아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는 분들은 별로 없고 괜히 시술을 했다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또 다른 사람은 더 나빠졌다 등 다양한 말씀을 하십니다.

 

65세 이상 노년층의 경우, 무릎 X-ray 검사 상 관절염 소견이 있을 경우 연골 손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경우 연골손상의 정도를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MRI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MRI 검사상 연골이 찢어 졌다고 관절내시경 시술을 권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즉 대다수 노인분들이 가지고 있는 퇴행성 연골 손상을 관절내시경을 통해 검사와 수술을 병행하는 경우는 드문 경우인 것입니다.

 

 

물론 퇴행성 무릎 관절염에서 관절내시경 수술을 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거의 모든 척추, 관절 질환에서 그렇듯이 약물치료, 주사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효과를 얻지 못하거나

통증이 너무 심해 생활 자체가 힘들 경우 최후에 선택하는 것이 수술적 치료입니다.

 

따라서 이처럼 제한적인 경우에 해당하는 일부 환자에게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관절을 보다 오래 사용하기 위해 수술을 하지는 않습니다.

더욱이 분명한 것은 빨리 치료하지 않는다하여 이미 손상된 연골이 더 급격히 나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연골성형술을 한다고 무릎을 더 오래 사용 할 수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만약 정답씨에게 " 무릎 관절내시경 수술로 연골성형술을 할 경우 일시적으로 극심한 통증은 조절할 수 있지만 관절 자체가 건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라고

정직하게 설명 했다면 관절내시경 수술을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실제로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동료 의사는

“무릎 관절내시경 수술을 권유 받았던 환자들을 재진했을 경우 10% 정도만 수술이 도움이 되는 환자라고 판단된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같은 환자, 같은 검사를 했지만 대학병원과  일부 병원의 진단이나 처방이 다른 것은 정직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의료는 자연과학이기 때문에 90%이상에서는 의사의 의견이 같습니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평균 기대 수명이 여자는 88세, 남자는 83세라고 합니다.

그리고 필연적으로 퇴행성 변화를 보이는 관절, 척추 부위의 환자는 늘어날 수밖에 없고,

건강한 노년을 위한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병원을 자주 찾게 됩니다.

 

중년 이후 무릎의 연골 손상 때문에 관절내시경 수술을 권유 받았다면 정답병원에서 꼭 필요한 시술인지 다시 확인 할 것을 권합니다.